내장제어 프로그램이란?
"내장제어 프로그램" 이란건 내가 지어낸 말이다^^;.
Embedded Program의 한국식 표현이다.
나는 한국에 Embedded Program이라는 용어가 어색하게 들리던 시절에, Embedded Programming을 시작한 소프트쟁이(겉 멋있게, 프로그래머)이다. 그 당시는 Firmware라는 말이 더 유행했지만, 운좋게도 Embedded 프로그래밍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그것도 일본에서) 어찌어찌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지금은 2024년이다) 오게 되었다.
세월이 지나서 인터넷도 생기고, 기회를 잘 잡은 한국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 분야에서 운명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고, 그걸 디딤돌 삼아 잘 살게 되었다. 해피엔딩!!!
이걸로 끝나면 좋겠지만, 인간의 역사는 미래에도 여전히 지속될 것이고, 거기다 옛말에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뭐든지 오래 못간다.
한국이 꼭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기초가 좀 불안한 것 같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구성요소를 보자면, Embedded프로그램은 그 기초부분에 해당된다. Embedded프로그램이 튼튼하면, 사회를 지탱하는 인프라 시스템이 튼튼해지고, 그 위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웹을 포함해서)도 같이 튼튼해지므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무슨 멍멍이 소리냐고? 그냥 내가 해왔던 Embedded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Embedded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주로 발전을 해 왔다. 그러다, 전쟁에서 지고 다시한번 미국의 대단함을 뇌리에 아로새긴 일본은 복수를 다짐하며 악착같이 Embedded 프로그래밍 방법을 배워왔다. 그리고 일본은 선진국이 되었다. 다음은 한국 차례일까?!!!
일본은 Embedded Program을 쿠미코미 프로그램(組込みプログラム)이라고 부른다. 의미는 내장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그냥 영어로 부른다. 나같이 영어 울렁증이 있는 사람은 좀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서, "내장제어 프로그램"이라고 붙여 봤다. 이것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