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교토 여행 #1 교토 역
지난 4월에 교토에 볼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교토에 가본지도 10년이 넘었더군요. ^^;
몇군데 관광명소에도 다녀 왔습니다. 다들 볼거리가 풍부하고 매력이 넘치는 곳들 이지만,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기기는 힘들었습니다. 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왔더군요.
뉴스에서는 너무 많이들 와서 현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느니 제한을 실시해야 한다느니 말들이 많은거 같지만 글쎄요... 그 덕분에 돈이 잘 벌리니 엄살이 조금 과한거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둘러본 장소들 중에서 인상이 깊었던 두군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교토역
가족 중에 환경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있어서 덩달아 신경쓰며 보게된 장소였는데,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시원하고 멋있게 지어 놓은것 같았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93년에 완공했다고 하는데, 지난 세월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아직도 생생하고 웅장했습니다.
설계는 동경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교수로 활동했던, 하라 히로시(原 広司)씨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바로 요사람
첫번째 사진은 옛날 터미널 건물의 전경입니다.
3대째 교토 역 (출처 : 교토역 사이트)
두번째 사진은 현재(4대째) 터미널의 전경 사진 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제가 찍은 터미널 내부의 모습입니다.
네번째 사진은 터미널 내부의 공중 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 입니다.
교토를 철도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광경이겠지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ㅎㅎ